Twitter의 Bobo님 스레드를 기반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TL;DR
📍디파이 거버넌스 토큰은 인플레이션과 용처 부재로 인한 문제를 겪어옴
📍CRV의 풀 에미션을 포함한 ve-model은 CRV WAR를 발생시키며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음
📍veCRV의 파생상품으로 인한 탈중앙성 감소나 기회비용 등의 단점이 존재
🖋 내용 요약
1️⃣ 현재 대다수의 디파이 프로토콜들은 과도한 인플레이션으로 토큰 가치 하락에 의한 사용자 관심도 하락, 단기 이익 정책에만 투표하여 지속 가능성 감소, 프로젝트 진정성을 믿고 장기적으로 홀딩하려는 사람이 적음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음
2️⃣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시도들이 있었고, 현재 가장 성공했다고 평가받는 모델은 커브를 시작으로 도입된 ve-model로 락업을 한 사람에게 투표권을 부여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풀의 에미션을 투표를 통해 높일 수 있음
3️⃣ 이러한 매커니즘을 통해 토큰 유통량은 줄어들게 되고, 여러 디파이 프로토콜들이 자기 프로젝트의 커브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CRV를 구매하고 락업하는 CRV WAR가 발생함
4️⃣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는 veTokenomics이지만, 사용자 수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고, yveCRV나 cvxCRV와 같은 파생상품은 거버넌스의 탈중앙화 모델을 해칠 수 있으며 4년 락업은 유저들에게 큰 기회비용으로 다가오는 단점도 존재함
🖊 Comment
- 커브는 스테이블 스왑에서 제공하는 낮은 수수료로 유동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veTokenomics로 유통량을 줄이며 크게 성장함
- 하지만 이는 시장의 선구자이기에 가능한 플레이며 후속 ve 모델을 채택한 프로토콜들에서는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부분들도 많음
- 글에서 단점으로 지적한 "파생 상품에 의한 탈중앙성 감소"는 아이러니하게도 CRV WAR를 통한 가장 큰 성공 유인 중 하나이며, 기회비용 문제도 파생 상품을 통해 해결됨
- veTokenomics를 개선한 여러 모델들이 나오고 있으나 veTokenomics는 락업을 통한 유통량 감소에서 나오는 폰지구조의 강화
- 한 번 투심이 깨진 디파이 시장이 부활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폰지 구조를 강화하는 Tokenomics 뿐 아니라, 프로토콜의 수익 분배 구조 개선을 통해 프로토콜의 실제 "가치"에 대한 유저 인식 변화가 선행되어야함
코인으로 경제적 졸업을 꿈꾸는 일갬이의 텔레그램 채널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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